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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회원권 매입 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와 솔직한 평가
    골프회원권 매입 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와 솔직한 평가

    골프회원권을 실제로 매입한 1인의 경험담. 어떤 골프장을 골랐고, 가격은 어땠으며, 회원으로서의 혜택과 단점은 무엇이었는지 현실적인 후기를 모두 공개합니다.

    왜 골프회원권을 사게 됐을까?

    처음에는 정말 망설였습니다. 골프회원권이란 게 그냥 부자들의 전유물 같았고, '돈 많은 사람들이나 사는 거지'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라운딩을 자주 나가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주말 예약이 너무 힘들고, 매번 비회원 요금 부담도 만만치 않다 보니 어느 순간 "이럴 바엔 그냥 회원이 되는 게 낫지 않나?" 싶더군요.

    게다가 2023년 이후로 회원권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걸 보고 나니, 이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자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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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수집부터 최종 매입까지의 과정

    회원권 중개업체 3곳에 전화를 걸고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제가 원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수도권 동남부 (분당 기준 1시간 이내 거리)
    • 정회원 주말 예약 가능 여부
    • 비교적 중저가대 (10억 이하 목표)
    • 양도 가능성 (폐쇄형은 제외)

    이 조건으로 필터링하니 5~6곳이 리스트업 되었고, 저는 최종적으로 **경기 여주의 중견급 골프장**을 선택하게 됩니다.

    매입 당시 조건

    항목

    내용

    입회금 8억 8000만 원
    연회비 약 330만 원
    명의이전 수수료 550만 원
    정회원 혜택 주말 예약 + 동반자 할인 + 락커룸 + 가족 등록

    수속 절차 요약

    1. 중개사와 상담 → 클럽 추천
    2. 시세 확인 → 실거래 매도자 확보
    3. 클럽 입회신청서 제출 + 서류접수
    4. 명의이전 심사 → 입회 승인
    5. 입회비 및 수수료 납부 → 최종 등록 완료

    전체 과정은 2주 정도 걸렸고, 입회 심사가 까다롭지는 않았지만, 클럽별로 '법인 불가' 또는 '추천인 필요' 조건이 있을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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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이 된 이후의 변화

    이건 진심입니다. 골프가 훨씬 더 가깝고 편안해졌습니다. 주말 예약은 물론이고, 평일 오후에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게 되니 골프가 취미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 된 느낌이에요.

    “정회원 전용 시간대는 예약도 빠르고, 내 명의로 예약하면 동반자들도 대우를 받아서 괜히 자부심도 생깁니다.”

    동반자 3인까지 할인 혜택이 있어 지인들에게도 반응이 좋았고, 클럽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서비스 수준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라운딩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힐링이 되더군요.

    골프회원권이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가?

    현재 2025년 5월 기준으로, 제 회원권은 약 11억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단기 차익을 노렸던 건 아니지만, 자산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세가 크게 출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수요가 더 늘어나는 분위기라 향후 3~5년 내엔 더 오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부동산처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고정비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연회비 외에는 부담이 없고, 실사용도 가능하니 '쓸수록 남는 자산'이란 느낌이죠.

    회원권 보유의 단점도 솔직히 말해봅니다

    • 입회비 부담: 초기 자금 부담은 큼
    • 회비 존재: 연간 고정 지출이 발생
    • 클럽 편차: 골프장마다 혜택, 운영 방식이 다름
    • 양도시 세금 문제: 양도소득세 또는 증여세 발생 가능
    • 골프에 대한 관심이 줄면 손해

    개인적으로는 ‘내가 얼마나 골프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가’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만약 라운딩을 거의 안 나간다면 회원권은 그냥 '종이자산'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분 / 추천하지 않는 분

    ✅ 이런 분께 추천

    • 월 2회 이상 라운딩하는 분
    • 골프를 접대나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분
    • 수도권 자산분산용 실물 자산을 찾는 분
    • 중장기 보유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는 분

    ❌ 이런 분께는 비추천

    • 단기 투자로 고수익만 기대하는 분
    • 골프에 큰 관심이 없는 분
    • 회원권 거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의 분
    • 1~2년 내 급매도가 필요한 재정 구조를 가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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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사용 + 보유자산, 이 두 가지를 만족한 선택

    지금까지 4개월 정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저는 이 결정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처음엔 ‘이 정도 돈이면 다른 걸 살 수도 있었지 않을까’란 생각도 했지만, 실제로 **자주 사용하고 있고**,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결론: 회원권은 사치품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도구

    골프회원권은 분명히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자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실사용 목적과 자산관리 목적이 동시에 있는 사람**에겐 분명 가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단순히 가격만 보고 고르기보단 운영 방식, 거리, 혜택, 거래 유연성 등 실사용 중심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회원권 매입을 고민 중이라면, **한 번쯤 직접 발품을 팔아보는 것**이 최고의 공부이자 준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후에는 제가 실제로 경험한 골프회원권 세금 문제, 양도 절차, 추천 중개사 관련 후기도 정리해서 공유해볼게요. 감사합니다.